지난 주말 대표님이 상담해주셨는데 제 침대를 제가 처음 사 봐서 잘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꼼꼼하게 짚어주셨어요~ 

신랑은 몸이 좀 두꺼워서 매트리스가 어깨를 받쳐줘야 하고 디스크가 있기 때문에 허리가 꺼지면 안되고 

저는 거북목....에 라운드숄더라서 낮은베개를 베고 허리가 뜨지 않아야 하며 어깨가 자연스럽게 놓여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 

우리 둘 모두에게 적합한걸로 찾아야 하고 좀 까다로운 몸이라고...ㅠㅠ ㅋㅋㅋㅋ

결혼준비 하면서 다른건 니가좋을대로해~ 니맘대로해~ 라고 배려해도 되지만 침대는 절대 안된다고 하셨어요. 

그렇게 한 열개정도 누워본 것 같네요. 처음엔 몰랐는데 하나둘씩 비교해보니 정말 매트리스별로 차이가 나요!!

어깨가 더 들어가야 한다며 어깨 윗부분 매트리스를 양손으로 쓱 눌러주시는데 이렇게 편할 일...?

그렇게 조금씩 다른 매트리스들을 겪어보면서 요령이 생겨서 나중에는 눕자마자 이건아니다~ 하고 일어나는 매트리스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 

위를 보고 자는게 제일 좋은 자세이고 혹시 임신하게 된다면 만삭때는 옆으로 누워 자야 하니 옆으로도 누워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디테일 섬세함 꼼꼼함 백점..